[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세계 최대 운송업체인 UPS가 국내외 배송량 증가로 인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25일(현지시간) UPS는 3분기 순이익이 11억 달러, 주당 1.16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의 4억 6900만 달러, 주당 48센트보다 두배 이상에 달하는 수준으로 시장 전망치인 1.15달러 역시 만족시키는 데 성공했다.
미국내 매출에서는 전년동기보다 5% 성장한 82억 5000만 달러를 달성했고 해외부문 역시 2.5% 증가한 30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평균 일일 배송량도 각각 2.3%, 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출액은 전년대비 3.4% 늘어난 135억 2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36억 달러에 소폭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한편 UPS는 블랙프라이데이 주말에 이어지는 '사이버 먼데이'(12월 2일) 배송량이 최고 3200만건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해 전년대비 1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경쟁업체인 페덱스는 이번주 초반 사이버 먼데이 배송량이 2200만건에 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