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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금융위 "관리대상 계열 편입 대기업은 3곳"

기사입력 : 2013년11월05일 15:13

최종수정 : 2013년11월05일 15:22

[뉴스핌=김연순 기자]금융위원회 김용범 정책금융국장은 5일 관리대상 계열 신설과 관련해 "2013년 기준으로 주채무계열 30곳 중 (관리대상 계열에) 편입되는 대기업은 3곳 정도 된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재무구조평가에서 재무구조개선 약정체결에 해당하는 기준을 간신히 통과하는 기업은 관리대상 기업으로 지정하겠다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다만 김 국장은 관리대상 계열에 편입되는 3곳과 관련 "그룹명에 대해선 확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 국장과의 일문 일답. 

- 관리대상계열 제도에 들어가는 기업은 2013년 기준으로 몇 개 정도
김용범: 3개 정도 된다. 내년 4월에 관리대상계열을 편입할 때 올해 30개 주채무계열을 대상으로 한다. 그룹명에 대해선 확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 관리대상에서 부채구간별 수치가 구체적으로 의미하는 것은 
김용범: 구간별로 세분화된 기준점수가 나온다. 재무구조개선 약정체결 기준을 간신히 통과하는 기업은 관리대상 기업으로 지정하겠다는 것이다.


- 시장성 차입금이 많은 대기업 집단의 경우 어떻게 관리하는 것인가
김용범: 기준이 0.075%로 낮춰지면, 시장성 차입금 때문에 주채무계열에서 빠졌던 기업들 대부분이 포함될 것으로 본다. 공시, 시장평가를 통해 규율해야 하는 영역이다. 시장성 차입이 많다고 하더라도 은행들이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어렵다. 0.1% 기준을 상당히 낮춰서 우려되는 기업들을 편입시키는 방안을 채택했다.


- 관리대상계열에 편입되면 은행들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간섭?
김용범: 이른바 와치 리스트다. 예비적으로 관찰한는 대상으로 정보제공 약정이 있는 것이다. 신규사업 진출과 해외투자 등과 관련해 주채권은행과 협의를 해서 진행해야 한다.

 
- 동양그룹처럼 시장성 차입에 문제가 되는 경우는
김용범: 0.075%라는 것이 상당이 밑으로 기준금액을 낮춘 것이다. 그 밑으로는 원론적으로 시장성 차입을 공시하는 방법으로 대응해야 한다. 동양그룹 같은 경우는 매우 특수한 경우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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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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