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지난달 말 건강 악화로 입원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7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달 30일 심장부정맥으로 인해 서울대학병원 특실에 입원했다.
효성그룹 관계자는 “조 회장이 2010년 담낭 제거 수술을 받은 이후 건강이 좋지 않았다”며 “지난달 압수수색 등으로 2~3일 입원하고 퇴원하는 등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이 나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지난 1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도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불참한 바 있다.
향후 검찰의 소환조사를 고려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검찰은 지난달 11일 조석래 회장 자택과 효성그룹 주요 계열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데 이어 관련 임직원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하고 있다.
이와 관련 효성그룹 관계자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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