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사이영상 [사진=AP/뉴시스] |
커쇼는 14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실시한 2013시즌 메이저리그(MLB) 사이영상 투표에서 총점 207점으로 내셔널리그 1위에 올랐다.
커쇼는 총 30명의 선거인단 중 29명에게 1위표를 받아 압도적인 점수차로 NL 사이영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남은 1표의 1위표는 웨인 라이트(세인트루이스·86점)가 가져갔다.
커쇼는 지난 2011년 21승(5패)으로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올 시즌 16승 9패 평균 자책점 1.83으로 2년 만에 다시 내셔널리그 최고의 투수에 등극했다.
커쇼는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정말로 대단한 영예"라고 사이영상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우완 맥스 슈어저가 1위표 28장(총점 203점)을 받아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텍사스·93점)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가져갔다. 데뷔 첫 사이영상을 수상한 슈어저는 올 시즌 21승3패 평균자책점 2.90의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