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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금통위] 총재 기자간담회 전문 ⑤

기사입력 : 2013년11월14일 16:50

최종수정 : 2013년11월14일 16:50

공보실장  -  다음 질문 받겠습니다. 

질    문  -  통화정책방향 문구를 중심으로 한 세 가지 정도 질문을 드릴까 하는데요.  우선 국내경제를 보면 내수관련지표가 일시 부진하였다 라는 표현이 통방문구에 있습니다.  지난번 3분기 성장률 발표 때까지만 해도 내수에 대해서 자신감을 보였던 것으로 기억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내수쪽 비중이 커진다 이런 언급도 좀 하셨던 것으로 기억을 하고 있는데, 통방문구에서 갑자기 내수관련지표가 일시 부진하였다고 나온 원인이 뭔지, 그 다음에 일시적 부진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시는지 좀 궁금하고요. 

두 번째 부분은 물가상승률 부분인데요.  통방문구 상에서 보면 당분간 낮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총재님도 모두 발언에서 물가가 당분간 낮을 것이다 라고 언급을 하셨는데요.  반면에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 자료, 같이 뿌려주신 자료에 보면 맨 마지막 종합의견에 보면 소비자물가는 공공요금 인상, 기저효과 등으로 오름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라고 돼 있거든요.  물가전망이 낮다고 보시는 건지 아니면 앞으로 오를 것이라고 보시는 건지 좀 헷갈려서요.  어떤 게 맞는 건지 좀 다시 한 번 물가와 관련해서 전망을 부탁드립니다. 

그 다음에 세 번째는 통방문구 상에서 보면 주택시장과 관련해서 매매가격, 전세가격, 수도권, 지방 할 것 없이 다 상승한다, 오름폭이 소폭 확대됐다, 주택매매나 전세가격이 상당히 오를 것으로 전망을 하고 계시더라고요.  통방문구상에서 이렇게 모든 전세나 매매가격이 다 올랐다는 부분, 저도 지금 찾아보고 있는데 아직 못 찾았어요.  이게 언제만에 이렇게 다 긍정적으로 좋게 보신건지, 오르는 것으로 보신건지 기억이 안 나는데, 앞으로 정부정책이나 어떤 측면에서 효과가 있어서 주택시장이 활성화된다고 이렇게 보시는지, 시쳇말로 일반인들이 이제는 주택, 집을 사도 되는 시점인지 좀 궁금합니다. 

총    재  -  질문이 세 개였는데 첫째가 내수의 부진, 조금 전에도 제가 모두발언에서 얘기했었고 다시 설명하겠습니다만 저희가 지금 가지고 있는 자료는 9월 자료이지요.  그래서 실물자료를 보면 설비투자가 전월대비 –4.1%다까지 얘기를 했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본다고 그러면 소비도 있겠습니다만 설비투자가 눈에 띄게 부진을 보였기 때문에 그러나 우리 입장에서는 저희는 3/4분기를 이미 냈기 때문에. 1.1%라는 것은 GDP기 때문에 모든 것을 포함한 것이고 지금은 실물경제 자료를 보니까 저희가 지금 쓰고 있는 통계청 자료입니다만 설비투자 자료가 전월대비 -4.1이었다 하기 때문에 일부 부진한 자료가 있었다, 어느 정도 일시적이냐, 일시적이라는 것은 역시 일시적이지요.  그것이 오래간다는 것은 아닌데 그것이 한달 두달 갈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이미 설명한 대로 현재 모니터링한 결과를 봐서는 10월에는 좀 다른 결과를 볼 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것을 생각을 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일시적이었다 이렇게 얘기를 하겠습니다.  

두 번째 물가가 굉장히 낮게 유지되는 것인데 앞으로 어떻게 보는 것이 적절한 것이냐, 물가가 전년동월대비 지난달에 0.7% 올랐다, 그것은 낮은 것이지요.  그러나 다른 ECB나 이런 나라하고 다른 이유가 뭐냐면 그 나라들은 같은 CPI가 0.7%, 거기는 HICP라고 씁니다만 하여튼 그런 물가상승률이 0.7% 오를 때 근원물가가 0.8% 올랐었는데, 우리는 같은 0.7%가 올랐지만 근원물가는 지금 1.6% 오른 상황입니다.  그리고 근원물가는 그 전달에도 1.6% 올랐고 이번에도 전년동월대비 1.6% 올랐고, 거기에 여러분들도 잘 알다시피 무상보육이나 무상급식 같은 정부정책의 효과를 감안해서 그것이 없었다고 한다면 코어라는 것이 지금 2.1%정도 오르는 상황이 됐습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은 일반적인 물가와 근원물가가 무슨 차이가 나는 것이냐, 잘 알다시피 통계적으로 본다고 그러면 유류값이나 농산물 가격을 뺀 것이 근원이다 이렇게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런 측면보다는 물가라는 것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지금 얘기하는 일반적인 CPI나 물가지표라는 것이 근원물가 쪽으로 수렴하게 되는 그런 경향을 갖기 때문에 사실은 근원물가라는 것을 많이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면에서 본다 그러면 우리가 지금 현재의 물가수준은 2.1% 코어는 오른 것이 아닌가, 거기에 다른 선진국하고 다른 것은 우리는 아직까지 국민들의 물가에 대한 기대심리가 2.9%, 3% 수준에서 계속 머물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것은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 것입니다.  

물론 지금까지 왜 이렇게 같은 변수를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낮았냐 하는 것은 여러 번 설명드린 바와 같이 공급측면에서 상당한 영향을 미쳐가지고 낮게 되었는데 그것이 앞으로 얼마나 지속될 것이냐 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것은 우리가 관리할 수 있는 통제할 수 있는 변수가 아닙니다만 그런 면에서 고려를 해 보는 것이 물가를 보는 것이고, 그래서 지금 물가를 어떻게 보는 것이냐 한다는 것은 그정도 수준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 다음에 세 번째 질문이 주택에서 매매가격하고 전세가격이 다 오르는 문제를 어떻게 보느냐 하는 것인데, 잘 아시다시피 최근에 소위 중형, 중소형, 또 저가의 주택을 중심으로 해서 매매도 일어나고 있고, 전세가 가격이 오르는 것은 아마 여러분도 잘 아실 겁니다.  이번 달의 자료를 보더라도 우리가 주택담보대출이 모기지론을 포함한다고 한다면 전달에는 1.1조원 올랐던 것이 지금 아마 2.1조원 정도 오르는, 이렇게 많이 올랐을 겁니다.  이번 달에 2.1조 올랐고요.  그리고 이러한 요인이 이런 주택에 대한 수요에서 기인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요인에 의해서 현재 올라가고 있는데 이것이 앞으로 어느 정도 오래 갈 것이냐 하는 것, 아까 얘기에서 지금 집을 살 때냐 아니냐, 저희가 중앙은행에서 그것까지 판단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런 시각보다는 굉장히 주택시장이 지금까지 오랫동안 침체해 있었는데 그것이 최근에 여러 세법의 개정과 더불어서 어느 정도의 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하나의 조짐을 보이고자 하는 것은 보겠는데 그러나 이 조짐이 얼마나 오랫동안 정착될지 그것에 대해서는 판단하기 어렵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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