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반도체 자동차부문 등 전력다소비 업종 수출증가 기인
[뉴스핌=홍승훈 기자] 산업용 전기 소비량이 증가하며 10월 전력판매량이 전년 동월대비 5.2% 증가한 370억kWh를 기록했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조업일수는 전년 동월과 동일하나 철강(15.7%↑), 반도체(7.4.%↑), 자동차(9.0%↑)부문 등 전력다소비 업종의 수출호조로 산업용 전기가 8.0%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주택용은 계약전력이 3.4% 증가했으나 평균기온 상승에 의한 난방부하 감소로 0.2% 소폭 증가에 그쳤다.
일반용은 경기회복세에 따른 소비자 심리지수 상승으로 3.0% 증가세를 기록했고, 교육용은 평균기온 상승으로 인한 난방부하는 감소했으나 계약전력 증가(5.7%)로 1.8% 늘어났다. 계약전력은 초, 중, 고등학교의 전자 교육도구, PC등의 사용 증가에 따른 것이다.
농사용의 경우 10월 중하순 강수량이 적은데 따른 양수기 사용 증가로 11%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전년 동월대비 경기 8.6%, 대전충남 13.5%, 전북 11.3%, 광주전남 17.3%, 대구경북 12.5%, 제주 10.6% 등이다.
한편 10월 전력시장거래량은 전년 동월대비 4.3% 증가한 384.3억kWh를 기록했다. 월간 최대전력수요는 6491만㎾(10.7(월) 19시)로 전년 동월대비(6162.2만kW) 5.3% 늘어났다. 또 최대전력수요 발생시 전력공급능력은 7007만㎾로 공급예비력(율)은 516만㎾(8%)를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