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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곽도원, 카리스마 경감 변신 "가장 많이 고민한 캐릭터"

기사입력 : 2013년11월25일 16:02

최종수정 : 2013년11월25일 16:02

배우 곽도원이 영화 '변호인'을 통해서 확고한 신념을 지닌 대공 수사부 소속 차동영 경감을 열연할 예정이다. [사진=NEW 제공]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곽도원이 신념과 카리스마를 지닌 경감으로 돌아온다.

영화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극중 곽도원은 확고한 신념을 지닌 대공 수사부 소속 차동영 경감으로 분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앞서 그는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2011)에서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된 1990년대 부산 지역 수사 책임자, 검사 조범석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당시 곽도원은 최민식, 하정우와 대립각을 세우며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다.

이후 SBS 드라마 ‘유령’(2012) KBS2 드라마 ‘굿 닥터’(2013)에 출연하며 때로는 예리하고 집요한 모습으로, 때로는 속내를 알 수 없는 차가운 모습으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다.

곽도원이 ‘변호인’에서 맡은 차동영 경감은 자기 생각이 곧 법이며 애국이라는 믿음으로 사건을 몰아붙이는 인물이다. 그는 진우(임시완)에게 거짓 자백을 받아내는 등 자신의 행동에 대해 무서울 정도의 확고함으로 가득 차 있다.

어떠한 망설임이나 연민 없이 자신이 생각한 대로 곧장 실행에 옮기는 차동영 경감의 모습은 숨 막히는 긴장감을 예고한다. 특히 ‘송변’ 송강호와 공판에서 맞닥뜨리는 장면에서 두 배우의 폭발적인 연기 에너지는 관객들에게 강렬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곽도원은 “이번 캐릭터는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중심을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가장 많이 고민하고 준비한 캐릭터”라며 ‘변호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변호인’은 이례적으로 개봉 3주 전부터 제주도에서부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천안, 경기, 서울에 이르기까지 대규모 국토대장정 시사회를 진행, 전국 관객들의 입소문과 호응으로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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