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오바마케어(건강보험 개혁안)의 지난달 가입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웹사이트 개설 초기 여러 문제점을 보였던 오바마케어가 차즘 안정화되는 모습이다.
2일(현지시각) 미국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오바마케어 웹사이트(HealthCare.gov)의 지난달 가입자수는 약 1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웹사이트를 통한 가입이 시작된 지난 10월 가입자수 2만 7000명의 4배 수준이다.
여전히 오바마 행정부가 초기 예상했던 가입자 수준인 80만 명에는 크게 못 미치지만 웹사이트가 안정화되며 가입자수는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이다.
미 보건복지부의 조앤 피터스 대변인은 "개인 의무 가입 기간인 6개월 중에서 이제 2개월이 지났을 뿐"이라며 "웹사이트가 거의 정상화됐기 때문에 앞으로 가입자가 급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건강보험의 전 국민 의무가입 시행을 앞두고 지난 10월 1일부터 개인이나 가족이 건강보험 상품을 구입해 등록할 수 있도록 전국 36개주를 대신해 웹사이트를 개설했으나 사이트 운영 초기부터 접속불량 문제 등으로 질타를 받아 왔다.
이러하 웹사이트의 문제 해결을 주도해온 제프리 지엔츠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차기 의장은 지난달 수 백 개의 소프트웨어를 수정하고 하드웨어를 업그레이드해 웹사이트가 지난 10월 40% 수준에서 지금은 90% 수준으로 향상,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보건복지부도 이와 관련한 공식 보고서를 통해 웹사이트 개선 결과 페이지가 열리지 않는 경우는 지난 10월 6% 이상에서 현재 1% 미만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제프리 지엔츠 백악관 예산관리국 자문위원은 "지난 5주간 기술 보완 작업을 통해 오바마케어 포털 사이트의 업무 처리 능력을 두 배로 늘렸다"며 "5만명의 동시 접속이 가능해졌고 하루 80만명의 방문객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오바마 행정부는 내년 3월 말까지 대략 700만 명 가량이 오바마케어에 등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2일(현지시각) 미국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오바마케어 웹사이트(HealthCare.gov)의 지난달 가입자수는 약 1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웹사이트를 통한 가입이 시작된 지난 10월 가입자수 2만 7000명의 4배 수준이다.
여전히 오바마 행정부가 초기 예상했던 가입자 수준인 80만 명에는 크게 못 미치지만 웹사이트가 안정화되며 가입자수는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이다.
미 보건복지부의 조앤 피터스 대변인은 "개인 의무 가입 기간인 6개월 중에서 이제 2개월이 지났을 뿐"이라며 "웹사이트가 거의 정상화됐기 때문에 앞으로 가입자가 급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건강보험의 전 국민 의무가입 시행을 앞두고 지난 10월 1일부터 개인이나 가족이 건강보험 상품을 구입해 등록할 수 있도록 전국 36개주를 대신해 웹사이트를 개설했으나 사이트 운영 초기부터 접속불량 문제 등으로 질타를 받아 왔다.
이러하 웹사이트의 문제 해결을 주도해온 제프리 지엔츠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차기 의장은 지난달 수 백 개의 소프트웨어를 수정하고 하드웨어를 업그레이드해 웹사이트가 지난 10월 40% 수준에서 지금은 90% 수준으로 향상,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보건복지부도 이와 관련한 공식 보고서를 통해 웹사이트 개선 결과 페이지가 열리지 않는 경우는 지난 10월 6% 이상에서 현재 1% 미만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제프리 지엔츠 백악관 예산관리국 자문위원은 "지난 5주간 기술 보완 작업을 통해 오바마케어 포털 사이트의 업무 처리 능력을 두 배로 늘렸다"며 "5만명의 동시 접속이 가능해졌고 하루 80만명의 방문객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오바마 행정부는 내년 3월 말까지 대략 700만 명 가량이 오바마케어에 등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