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유럽연합(EU)이 삼성전자를 포함한 가전업체들의 경쟁법 위반여부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
5일 EU 반독점 당국은 유럽지역의 가전제품 제조 및 유통업체들에 대해 온라인 제품 판매를 제한해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는 혐의를 들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지난 화요일부터 이들 대상기업에 대한 벌여왔다고 전하며 조사 대상이 된 기업들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6일자 블룸버그통신은 삼성전자, 필립스가 경쟁법 위반과 관련해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독일 유통업체인 메트로AG의 미디어새턴도 대상에 포함돼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업들은 모두 EU 규제당국의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고 밝혔다. 다만 조사와 관련한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