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의 글로벌 동일점포 매출가 예상보다 저조한 수준에 머물렀다. 미국에서 패스트푸드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매출 부진을 겪은 것이 원인이었다.
9일(현지시간) 맥도날드는 11월 글로벌 동일점포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0.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0.6%를 소폭 하회하는 것으로 미국에서 0.8% 수준의 감소를 보인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맥도날드는 미국에서 경쟁사들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판매에 악영향을 미쳤다며 이에 대한 돌파구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스무디, 샐러드, 랩 등 새로운 제품들이 선보이고 있지만 서비스를 약화시키는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영국과 프랑스 등의 강한 판매를 기반으로 유럽의 동일점포 매출은 1.9% 증가하면서 시장 전망치인 0.8% 증가 예상을 뛰어넘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