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2월 양적완화(QE) 축소에 나선다고 해도 그에 따른 시장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9일(현지시각) 토마스 리 JP모간 체이스 수석 투자전략가는 CNBC뉴스와 대담에서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 호조가 이번 달 테이퍼링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며 "다른 몇몇 지표들을 감안할 때 투자자들은 12월 테이퍼링에 대해 더 부담없이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앞선 경제지표들은 미 경제 회복에 대해 안심할 만큼의 수준이 안됐기 때문에 몇 주 전만해도 투자자들은 연준의 12월 테이퍼링 가능성에 대해 상당히 우려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QE 축소의 구체적 시기로는 이달 보다는 내년 1월이 더 나을 것이란 의견을 제시했다. 12월 고용지표와 홀리데이 쇼핑시즌이 끝난 후 소매판매 결과 등 경기 회복 수준을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