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 부담완화 위한 예산 감축 및 사업계획
[뉴스핌=이에라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박종수)는 내년 회원사 회비를 20% 가까이 축소하는 등의 예산 감축 방안이 포함된 ‘2014년 사업계획 및 예산’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계획은 최근 산업의 실적 악화 장기화에 따른 위기극복이 절실한 만큼 금융투자산업의 재도약 기반 마련을 추진 방향으로 설정했다.
산업의 수요기반 확대와 함께 회원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사항 발굴 등 산업의 위기극복을 위한 성장 기반 마련 및 산업의 신뢰제고를 위한 사업 등을 포함했다.
내년 회원사 회비는 어려운 업계 상황을 감안하여 전년 대비 18.9% (530억원 → 430억원) 축소해 편성했다. 최근 2년간 회비 축소율은 24.7%에 달한다.
협회는 박종수 회장 취임이후 한국형 IB 육성 등과 관련한 자본시장법 개정 지원 등 회원사 및 산업의 성장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회원사의 경영환경 개선 지원을 위해 최근 2년간 지속적인 회비 긴축 편성 이외에도 대부제 도입, 희망퇴직 등을 통한 경영합리화 노력도 병행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 내년도에도 회원사의 수익성 제고 사업과 함께 회원사의 회비 부담 완화를 위한 예산 절감 노력을 계속적으로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