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한국에자이와 치료용 보툴리눔톡신 제품 ‘메디톡신주’ 200단위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부여하는 공급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치료용 제품인 메디톡신주 200U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계약을 통해, 메디톡스는 해당 제품의 국내 보톨리눔톡신 치료제 시장에서의 독점 판권을 한국에자이에 제공하게 된다.
그간 메디톡스는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 주력해 왔으나 다국적 제약회사인 한국에자이와의 이번 계약으로 국내 보톨리눔톡신 치료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
정현호 대표는 “이번 계약은 메디톡신주의 본격적인 보툴리눔톡신 치료제 시장 진출을 의미한다”며 “본 계약을 통해 메디톡신주가 보툴리눔톡신의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뿐만 아니라 치료제 시장에서도 시장 선두주자로서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병식 한국에자이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두 회사가 윈-윈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며 "현재 보험이 적용되고 있는 소아마비 환자, 뇌졸중 후 운동장애 후유증 환자 그리고 눈꺼풀경련 환자 등 다양한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분들의 삶의 질 개선에 공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