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내년 전국에서 총 20만여가구가 분양된다.
부동산114는 27일 국내 200여개 민간 건설사를 대상으로 내년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65개 건설사가 20만5327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19만7729가구)와 비교해 4% 늘어난 수치다.
건설사별로는 대우건설이 총 공급물량 1만7845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GS건설이 1만2451가구, 롯데건설 1만1789가구, 삼성물산 1만655가구, 현대건설 9593가구 등 순이다.
유형별로는 자체사업(도급포함)을 통한 분양물량이 총 1만4164가구(61%)로 비중이 높았다. 이어 재개발 4만5729가구(22%), 재건축 1만8082가구(9%), 지역주택조합 1만2334가구(6%) 순으로 많았다.
수도권 물량은 올해보다 39% 늘어난 1만346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 분양물량은 재개발·재건축이 전체의 88%를 차지했다. 주요사업장은 ▲고덕시영재건축(3658가구) ▲ 북아현e편한세상(북아현1-3구역, 1910가구) ▲ 금호e편한세상(금호15구역, 1330가구) ▲ 보문3구역자이(보문3구역, 1186가구) ▲신정4구역(1081가구) 등이다.
지방 도시 중에서는 경남이 2만1066가구로 물량이 가장 많다. 또한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지방혁신도시에는 총 9284가구가 공급된다. 전남혁신도시 6695가구, 진천음성혁신도시 1211가구, 진주혁신도시 754가구, 신서혁신도시 624가구 등이 선보인다.
세종시에서는 총 1만31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