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내일(1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총파업 출정식 장소를 서울 이촌동 의사협회회관으로 전격 변경했다.
의사협회는 당초 충남 천안 새마을금고연수원에서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연수원 측의 갑작스런 취소로 장소를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 일정에도 다소 변경이 있을 예정이다. 의사협회 관계자는 "의협에 숙박 장소가 없어 참석자들이 밤샘 토론을 벌일 것"며 "출정식 결과도 당초 예정보다 일찍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노환규 의사협회장은 장소 변경으로 의료계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출정식 장소 변경으로 내부 분위기가 바꼈다"며 "대관이 취소되고 원격의료와 영리 자법인 관련 두 가지 광고를 8개 신문에 게재한 정부의 악수(惡手)가 고맙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