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포스코 승계협의회의 차기 회장 후보군 선출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만간 열리는 임시 이사회를 통해 그동안 승계협의회가 검토한 10여 명의 후보군이 보고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3일 포스코 관계자에 따르면 포스코는 오는 15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 이사회에 앞서 승계협의회는 그동안 인선 작업을 통해 7여명의 외부 인사를 후보군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초 승계협의회는 복수의 헤드헌팅업체에 외부인사 추천을 맡기고 인물 선별 작업에 들어갔으며 당초 이달 말까지는 후보군을 확정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된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승계협의회의 물망에 오른 외부 인사에는 전직 고위관료와 기업인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포스코 내부 후보군으로 김준식 성장투자사업부문 대표이사와 박기홍 기획재무부문 대표이사,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포스코는 승계위협의회의 후보군이 확장되면 조만간 구성될 CEO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검증 작업을 거쳐 단독 후보를 3월 주주총회에 추천하게 된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