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수미 기자] 한일단조(대표 김홍돈)는 하이포이드기어 수주물량 급증에 따른 생산성 확보를 위해 태국 공장에 신규 설비를 증설한다고 16일 밝혔다.
새롭게 추가될 설비에는 4000톤 규모의 프레스와 볼스터 및 모터 일체외 630톤 프레스가 포함된다.
한일단조 관계자는 "상용 픽업트럭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미국 다나사 태국법인 및 중국의 하이포이드기어 물량만 올해 22만개에 육박하고 있다"며 "다음해에도 다나사 태국 로컬 및 남아공 물량 가집계 결과 50만개가 넘어 증설이 불가피했다"고 전했다.
신규 설비는 하이포이드기어외 피니언기어 세트생산이 가능한 최신 자동화시스템으로, 양산이 본격화되면 매출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이포이드기어는 엔진에서 발생한 동력을 변속기를 거쳐 차축으로 전달하는 핵심부품이다. 특히 한일단조가 생산한 하이포이드기어는 황삭공정 제품에 비해서 치강도가 우수해 2011년 제품개발과 동시에 양산으로 이어졌다. 현재 태국 현지법인을 통해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오수미 기자 (ohsum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