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인승 구명정·유리섬유 파이프 국산화로 수익개선 기대
[뉴스핌=최영수 기자] 에이치엘비는 현대중공업의 '국산화 우수협력회사'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향후 국내 조선업과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기술개발 및 협업을 통해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이번 국산화 우수협력업체 선정은 국내 조선사들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70인승 구명정을 에이치엘비가 국산화시킴으로써 현대중공업의 원가절감 및 조선업 국제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했기 때문이다.
에이치엘비는 국내 유일의 구명정 제조기업으로서 70인승 구명정 및 데빗을 국산화함으로써 고부가가치 구명정 시장에 진입했다. 현재 100인승 구명정 개발을 완료하고 선급인증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에이치엘비 구명정 제작 공장 전경 |
에이치엘비 이우준 상무는 "지난해 구명정 수주가 전년대비 두배 이상 급증한 데 이어 올해도 수주가 현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해양용·육상용 유리섬유 파이프(GRE·GRP PIPE) 부문에서도 수주가 본격화됨으로써 올해 최대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