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우라칸 LP610-4> |
우라칸 LP610-4는 지난 2003년 이후 지난해까지 10년간 총 1만 4022대가 판매된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모델인 가야르도의 계보를 잇는 후속 모델이다.
차명인 '우라칸'은 1879년 알리칸떼(Alicante)에서 절대 물러나지 않는 공격적인 무적의 모습을 보여 투우 역사에 전설로 남게 된 스페인 투우의 이름이다.
우라칸은 2014년 1월부터 전세계 60개 이상의 도시에서 열리는 130회 이상의 프라이빗 프리뷰 행사를 통해 VIP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공식적인 첫 데뷔는 2014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이루어진다.
우라칸은 날카로운 선과 획일적이고 단정한 볼륨, 정밀한 표면을 대담한 디자인으로 담아냈다.
우라칸의 실루엣은 차량 전면에서부터 콕핏, 차량의 후면까지 오직 하나의 선으로 연결된다. 측면의 윈도우는 마치 차량에 유리 보석이 박힌 듯한 육각형의 형태를 만들어 낸다. 여기에 슈퍼 스포츠카 최초로 모든 라이트 기능에 최신의 LED 기술이 적용되면서 밤이 되면 더욱 위협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실내 디자인은 혁신적인 콕핏이 특징이다. 동급 최대 크기인 12.3인치의 풀 컬러 TFT 계기판은 드라이버에게 RPM에서 내비게이션 맵과 인포테인먼트 기능에 이르기까지 차량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해주며, 운전자는 다양한 세팅으로 이를 구성 할 수 있다. 최고급 나파 가죽과 알칸타라로 내부를 꾸몄으며, 고객의 선택에 따라 여러 가지 색상 콤비네이션이 제공된다. 대시보드와 중앙 터널 디자인은 운전자 중심으로 꾸며졌다.
우라칸의 새로운 하이브리드 섀시는 탄소섬유와 알루미늄 요소로 체계적인 경량화 디자인과 함께 우수한 강성, 레이스카 다운 정교함을 제공한다.
새로운 5.2 리터 V10 엔진은 최고 출력 610마력과 560Nm의 최고 토크를 자랑한다. 새로운 가솔린 직분사 방식으로 기존의 가야르도 V10 엔진보다 연료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적지만 더 강력한 파워와 토크를 낼 수 있다.
최고 속도는 325km/h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는 3.2초, 시속 200km는 9.9초만에 주파한다. 뿐만 아니라, 스탑 앤 스타트 기술 적용으로 EU 복합연비는 100키로 당 12.5L (290 g/km 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낮아졌다.
우라칸은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본사가 위치한 산타가타 볼로냐의 최신설비를 갖춘 생산 라인에서 제작되며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차량이 처음 인도되는 시점은 2014년 봄으로 예상하고 있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LP610-4> |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