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크루즈로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7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약 2.5배 증가한 수치다.
전체 관광객 가운데 중국인이 총 42만명(61%)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미국, 호주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방한객 1인당 쇼핑액은 662 달러(약 70만5000원)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인 지출액이 913 달러(97만3000원)로 가장 많았다.
항만 수익과 여행비, 쇼핑 지출 등을 포함한 지난해 크루즈 관광 경제효과는 약 10억 달러(1조657억원)로 분석됐다.
박재석 관광공사 관광상품팀장은 “크루즈 분야를 관광산업의 미래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해 2016년 크루즈 관광객 100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밝히고 “이를 관광수지 개선과 지방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크루즈 방한객은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90만명으로 전망됐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