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대신증권은 금융위기 수준까지 신흥 시장 선호도가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4일 "1월 한달간 신흥국 주식형펀드에서 122억 달러가 유출됐다"며 "지난주에는 63억 달러가 유출되며 투매 양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문제는 신흥시장 상대적 약세가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두 가지 시나리오를 생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첫째는 1998년과 같은 신흥시장 위기 재발. 한편, 둘째는 신흥시장 위기 진화로 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을 단행했지만 신흥국 불안에 대해 언급하지 않아 투자자 불안을 키웠다는 점이다.
이에 2월 말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 회의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김 연구위원은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