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국토교통부가 코레일(철도공사) 자회사인 수서발 KTX(한국형 고속철도) 운영회사에 민간 기업의 직위와 호칭을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회 철도산업발전소위원회는 이날 열린 4차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고속철도 운영 경쟁체제 도입에 따른 효율화 방안'을 보고했다.
효율화 방안에 따르면 자회사는 '본부-팀-부'제로 운영된다. 또한 사기업과 마찬가지로 '팀장'의 직위와 호칭을 사용한다. 기존에는 '본부-실-처-부-과' 조직 체제였다.
아울러 국토부는 안전운행과 무관한 인력 200여명을 새로 뽑아 코레일에서 이직하는 인력과 신규 채용 비율을 5대 5로 맞출 예정이다.
자회사 평균 임금은 코레일보다 낮게 책정하고 수당은 통상임금이 아닌 실적급 수당으로 운영해 인건비는 매출액의 6% 내에서 관리키로 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