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마야 뉴 시티 프로젝트 승강기 사업 수주
[뉴스핌=정탁윤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는 4일, 현지 시각으로 3일 이라크 비스마야 뉴 시티 프로젝트(Bismaya New City Project) 아파트 승강기 전량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9년까지 총 1668대의 국산 승강기를 수출하며 수주 금액은 약 6326만 달러(한화 약 678억 원) 규모다.
이와 관련 현대엘리베이터는 오는 6일 승강기 설치와 관련 약 2615만 달러(한화 약 280억 원)의 계약을 체결, 총 수주액은 한화로 약 958억 원 규모라고 설명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이번 승강기 사업 수주는 단일 수주로는 1984년 현대엘리베이터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일 뿐만 아니라, 승강기 업계에서도 유래를 찾기 어려운 최대 수준의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2000년대 초반 이라크 시장에 진출한 현대엘리베이터는 그간 정부청사 등 주요 관공서에 제품을 설치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넓혀왔다.
회사 관계자는 "금번 수주는 이라크 시장뿐 아니라 중동 시장에서 현대엘리베이터가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