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13일 채권시장이 보합으로 출발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날 미국채 강세에도 불구하고 한국은행 금통위를 대기하며 보합권 등락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최근 중국 경기 우려가 불거져 장중 발표될 중국 지표에도 관심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시장참여자들은 중국발 악재나 크림반도 사태는 어느정도 시장에 선반영된 듯 하다고 해석했다. 다만 마땅한 이슈가 부재한 상황이라 중국지표에 따른 주가 움직임에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전날 미국채 10년물은 입찰 호조로 4bp 하락한 2.73%를 기록했다.
오전 초반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날보다 0.5bp 오른 2.870%의 매수호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5년물 13-5호는 전날대비 3.0bp 내린 3.150%를 기록 중이다. 10년물 13-6호는 0.3bp 하락한 3.535%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 36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2틱 내린 105.94를 나타내고 있다. 105.94~105.98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417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4틱 하락한 112.31에 거래되고 있다. 112.36으로 출발해 112.30~112.40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삼성선물 박동진 연구원은 "중국발 악재나 크림반도 사태는 어느정도 선반영된 것 같으며 아무래도 오늘 가장 중요한 건 롤오버일 것"이라면서 "금통위는 시장에 큰 영향은 없겠으나 김중수 총재의 마지막 금통위라 어떤 멘트가 나올지 궁금해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3년물 기준으로 추가 강세가 나올만한 재료가 아직은 부재하다"면서 "중국 지표 우려에 글로벌 증시가 어떤 규모로 변동성을 보일지에 주목해야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