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中부동산 버블꺼지나] 항저우 거품붕괴 상하이 베이징확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부매물 수개월새 40% 급락, 다만 아직 국부적 현상

[뉴스핌=조윤선 기자] 2월말 중국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에서 시작된 부동산 급락세가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 베이징(北京) 등 1선 주요 도시로 확대되고 있다. 항저우 등 일부 지역에 국한됐던 부동산 거래 위축과 가격 급락이 차이나리스크의 주 요인으로 지목돼 온 부동산 버블 붕괴의 신호탄이 아닌가하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17일 중국 뉴스 포털 텅쉰재경(騰訊財經)은 현재 44만채에 달하는 항저우의 재고 분양주택이 부동산 급락세를 가중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항저우의 분양주택 평균 가격은 적게는 평방미터(㎡)당 3400위안(약 59만원), 많게는 ㎡당 5000위안(약 87만원)까지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2010년만 해도 항저우의 신규분양주택 평균 가격은 ㎡당 2만5840위안(약 447만원)으로 중국에서 가장 비쌌지만, 현재 항저우 부동산 가격은 중국 전체 7위로 밀려났다.

항저우 부동산 협회는 최근들어 분양주택 가격이 하락한 주 요인으로 △공급 과잉 △경쟁 과열 △부동산 개발업체의 자금난을 들었다.

인근의 상하이 부동산 시장도 올해들어 냉각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검색사이트 써우팡왕(搜房網 Soufun)에 따르면 3월 보름여간 상하이 부동산 거래량은 전년 동기대비 50%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신규주택 공급량은 56만6000㎡로 5년래 최고치를 기록, 공급이 수요를 크게 웃돌았다.

지난 14일부터 나흘간 열린 상하이 춘계 부동산박람회도 유래없이 썰렁한 분위기였다고 텅쉰재경은 전했다. 부동산 경기를 가늠하는 바로미터인 상하이 부동산박람회에 참여한 기업과 투자자들의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든 점이 현재 중국의 부동산 불경기를 반영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소개했다.

부동산 중개업체 '21세기부동산'의 상하이 지역 시장연구부 황허타오(黃河滔) 총감은 "작년 상하이시 정부가 부동산 과열 예방을 위해 내놓은 특단 조치인 '상하이 7조'가 시행된 후 부동산 열기가 진정된 데다, 금융권의 부동산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상하이 부동산 시장에 냉각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권의 대출 규제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부동산 개발업체가 너도나도 매물 가격을 낮춰 자금을 융통하고 있는 상황도 부동산 시장의 비관적 심리를 가중시키고 있다"고 황 총감은 덧붙였다.

상하이와 같은 1선도시인 광저우시의 3월 1일~7일 전체 11개 구(區) 신규주택 판매량은 전주 대비 41%급감한 1340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저우시 하이주구(海珠區)의 신규주택 판매량은 전주 대비 86%까지 급감했다. 이 11개 지역의 신규주택 평균 판매가격은 ㎡당 1만1987위안(약 208만원)으로 전주대비 무려 26%의 폭락세를 나타냈다.

그래픽: 송유미 기자. 출처=써우후(搜狐)부동산
작년 한 해 동안 달아올랐던 베이징 부동산 시장도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 무성하다.

관련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2014년 2월 베이징의 신규 분양주택 거래량은 2499채로 전월대비 67.49%, 전년 동기대비 51.8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둘째주(10~16일) 신규 분양주택 거래량은 1289채로 전주보다 13.57% 증가했으나 거래 평균 가격은 전주대비 2.61%떨어진 2만7348위안/㎡(약 470만원)으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베이징만 부동산 불패신화가 유지되리란 법은 없다며, 베이징 부동산 시장의 공수급 문제가 어느정도 해결됐다는 점과 부동산 신용대출 축소, 인터넷 금융 급성장 등 투자 수단 다양화로 부동산 투자 열기가 식었다는 점을 그 근거로 제시했다.

항저우를 시발로 한 부동산 시장 급락세는 1선 도시외에도  항저우 인근 지역인 장강삼각주 도시로 확산되고 있다.

일례로 야쥐러(雅居樂)와 싱허완(星河灣) 두 부동산 업체가 장쑤(江蘇)성 창저우(常州)에 내놓은 고급 아파트 매물이 작년 12월 14일 출시 당시만 해도 ㎡당 1만3000위안(약 225만원)이었으나, 현재 가격이㎡ 당 40%(약 5000위안=한화 약 87만원)가까이 급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쑤성 창저우 등 장강삼각주 지역의 부동산 시장 급락세 역시 부동산 공급 과잉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지적이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월달 중국 70개 도시 중 신규 분양주택 가격이 오른 도시는 57개도시에 달했으나, 가격 상승폭이 1월보다 축소된 도시가 40개에 달했다. 가격 상승폭도 최대 0.7%, 최저 0.1%인 것으로 나타나, 1월보다 중국 부동산 경기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고 중국 매체는 전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대체로 부동산이 증시처럼 한꺼번에 갑자기 붕괴할 가능성은 없으며, 붕락이 일어난다 해도 일부 지역에 국한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처우바오싱(讐保興) 중국 주택건설부 부부장은 양회(兩會)에서 "도시화 과정이 한창인 중국에서 10년내 부동산 버블 붕괴가 일어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다만 부동산 통제에 신경쓰지 않는다면 국부적으로 유령도시 ′어얼둬쓰(鄂爾多斯)′나 원저우(溫州) 부동산 거품 같은 사례가 속출할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롄자부동산 시장연구부 애널리스트 장쉬(張旭)도 "춘절(설 연휴)기간 등 계절적 요인과 대출 규제, 시장 관망심리 확산 등 요인으로 부동산 시장이 냉각되자 일부 부동산 업체가 가격을 내려 판매를 촉진하는 전략으로 돌아섰다"며 "항저우를 비롯한 부동산 재고가 넘쳐나는 3·4선 도시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급 과잉으로 쌓인 재고 물량에다 수요 위축으로 부동산 업체가 자금 압박에 시달리고 있지만, 현재 부동산 매물 급락은 일부 도시에서만 나타날 뿐 보편적인 현상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한덕수 재판 위증' 1심 무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위증했다는 혐의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현재 총 8개의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이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재판장 류경진)는 이날 오전 위증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위증했다는 혐의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현재 총 8개의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이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처음부터 국무회의를 거쳐 계엄 선포를 하려 했던 것처럼 허위로 증언한 혐의를 받는다. 윤 전 대통령은 처음부터 국무위원을 불러야 한다고 생각했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요건은 갖춰야 했다며 원래부터 그렇게 하려 했다는 취지로 답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이 한 전 총리의 건의를 받고 나서야 국무회의를 열려고 했다는 것이 특검 측 시각이다. 이날 재판부는 "피고인이 한덕수 등 6명과 처음으로 집무실에서 회동했을 당시 2차로 연락받고 온 최상목에게 교부할 계엄 문건이 미리 준비된 점, 피고인이 (1차) 회동을 마치자마자 김정환 (전 대통령실 수행실장)에게 최상목 등 국무위원 6명을 특정해 대통령실로 오라고 연락한 걸 보면 6인 회동 이후 국무위원을 2차로 소집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던 걸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한 "김용현이 계엄 직후 검찰 조사에서 피고인이 계엄할 때 뭐가 필요한지 물어봐서 계엄 선포문, 국무회의 안건 상정, 포고령 등을 얘기한 적이 있다고 했다"며 "피고인은 한덕수의 건의와 상관없이 처음부터 국무위원 소집하려고 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위증죄는 경험한 사실에 관해 기억에 반하는 사실을 진술할 때 성립하며 주관적 평가 등은 위증죄의 대상이 아니다"며 "당시 국무회의가 법률상 심의에 해당할 수 있는지는 별론으로 하고, 처음부터 의사정족수를 갖춘 국무회의를 소집할 생각이 있었다는 피고인의 진술은 피고인의 의견 내지 주관적 평가에 불과해 위증죄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했다. 약 7분 동안 진행된 선고 내내 서 있던 윤 전 대통령은 무죄의 공시를 원하느냐는 재판장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인 뒤 퇴정했다. 윤 전 대통령은 현재 총 8개의 형사재판을 받고 있다. 이중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에서 무기징역, 체포방해 혐의 항소심에서 징역 7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나머지 재판들은 현재 1심 심리가 진행 중이거나 선고를 앞두고 있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0:58
사진
서울 정원오 48.8% 오세훈 41.4%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지지도 차이가 7.4%포인트(p)인 것으로 27일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서울 18살 이상 8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정 후보 48.8%, 오 후보 41.4%다. 두 사람의 격차는 근소하게 오차범위 밖이다. ◆"정원오, 과반 가까운 지지율 확보"…"오세훈, 여전히 경쟁력 유지"  김정철 개혁신당 후보는 1.9%, 기타 후보 2.2%, '없음' 2.4%, '잘 모름' 3.4%였다. 리얼미터는 "정 후보가 과반인 50%에 가까운 지지율을 확보하며 우위를 점한 가운데, 최근 서울 민심의 변화 흐름과 정권 안정론이 일정 부분 반영된 결과"라며 "오 후보도 40%대 초반의 지지율을 보이며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동북권(강북구, 광진구, 노원구, 도봉구, 동대문구, 성동구, 성북구, 중랑구) 정 후보 54.8%, 오 후보 35.5% ▲서북권(마포구, 서대문구, 용산구, 은평구, 종로구, 중구) 정 후보 49.9%, 오 후보 39.0% ▲서남권(강서구,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양천구, 영등포구) 정 후보 49.9%, 오 후보 41.4% ▲동남권(강남구,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 정 후보 38.0%, 오 후보 51.6%였다. 강남구와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의 서울 동남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서 정 후보가 크게 앞서는 흐름이다.  연령별로는 ▲18~29살 정 후보 36.5%, 오 후보 43.8% ▲30대 정 후보 35.6%, 오 후보 55.1% ▲40대 정 후보 56.0%, 오 후보 32.8% ▲50대 정 후보 69.1%, 오 후보 24.6% ▲60대 정 후보 53.7%, 오 후보 40.8% ▲70세 이상 정 후보 41.7%, 오 후보 52.4%다. 20대와 30대, 70살 이상에서는 오 후보, 40대와 50대, 60대에서는 정 후보가 많이 앞섰다.  ◆'적극 투표층' 정 후보 53.6%, 오 후보 40.6%…격차 더 벌어져  성별로는 ▲남성 정 후보 46.7%, 오 후보 43.5% ▲여성 정 후보 50.8%, 오 후보 39.5%다.  정 후보는 여성 유권자에서 크게 앞섰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91.8%가 정 후보, 국민의힘 지지층 89.9%가 오 후보를 지지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정 후보 70.9%, 오 후보 22.5%, 진보당 지지층은 정 후보 56.2%, 오 후보 8.0%다. 개혁신당 지지층은 정 후보 19.3%, 오 후보 61.9%, 김 후보 12.0%로 조사됐다. 투표 의향 별로는 '적극 투표층'에서 정 후보 53.6%, 오 후보 40.6%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6.7%다. 성별·연령대·권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줬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2026-05-27 05: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