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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카셀라 카셀라 대표이사. |
와인 옐로우테일 제조사 카셀라의 존 카셀라(John Casella) 대표이사가 한 말이다. 카셀라의 오너인 그는 향후 전세계적으로 옐로우테일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카셀라 대표는 지난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사업 시작은 이탈리아에서 호주 이민 이후 단촐하게 사업을 시작했지만 현재 호주 3위 가족경영 와이너리가 됐다”며 “국내에선 롯데주류 좋은 파트너십 만들어왔기 때문에 성공을 거둬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롯데주류가 호주에서 수입해 2005년 국내 시장에 론칭한 와인 브랜드 옐로우테일은 올해까지 누적 350만병을 판매했다. 이는 1일 평균 1000병이 팔린 것으로 병을 일렬로 눕혀 놓으면 서울-부산를 2회 이상 왕복할 수 있는 수량이다.
옐로우테일은 2001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와인’을 표방하며 론칭돼 현재 전 세계 50여 개국에 수출되는 호주와인으로 전세계 누적 10억병 이상 판매해왔다. 이미 미국과 캐나다, 독일, 이탈리아에서는 와인 판매량 1위를 석권한 세계 최고의 단일브랜드이기도 하다.
라벨에 인쇄된 캥거루과 호주 동물 ‘왈라비’로 유명한 캐주얼 와인으로 국내에서 시즌이나 이슈에 따라 할인행사를 하는 다른 수입 와인들과 달리 ‘정상 가격 고수 정책’을 쓰며 1년 중 ‘가정의 달’인 5월과 연말 두 번만 할인행사를 하는 제품이다.
특히 ‘옐로우 테일’은 국내 수입와인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최근 5년간 연 평균 17.3%씩 판매량이 늘어 작년에는 롯데주류의 150여개 수입 와인 브랜드 전체 판매량 510만여병 중 11.4%인 58만여병을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
카셀라 대표는 “한국 시장의 발전에 매우 기대를 하고 있다”며 “아시아에서는 한국 시장이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시장 초기에는 유통에만 집중했던 경향이 있다”며 “향후 모든걸 종합해봤을 때 가장 중요하고 목표는 소비자 유대감 강화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롯데주류와 함께 한국 시장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옐로우 테일을 생산하는 호주의 카셀라 2005년에 ‘호주 수출 명예의 전당’에 가입하고, 2009년과 2010년 ‘호주 최고의 와인 가문’으로 선정되는 등 호주 와인을 대표하는 와이너리 중 한 곳이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