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1일 메디톡스에 대해 올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메디톡신의 매출 성장성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1만6000원에서 18만6000원으로 13.9% 하향 조정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지난 1월 기술 수출료 6500만달러 유입으로 사상 최대의 1분기 실적이 예상된다"며 "매출 785억원, 영업이익 71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주력 제품인 ‘메디톡신’의 성장세 둔화가 우려스럽다는 분석이다.
배 연구위원은 "메디톡신 매출은 9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1%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성장성은 낮아질 전망"이라며 "종근당과 대웅제약이 시장에 참여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차세대 메디톡신의 순조로운 개발 및 향후 상업적 성공이 중요하다"면서 "‘보톡스’가 여전히 두 자릿수 성장은 하고 있어 차세대 메디톡신의 향후 성장 가능성도 크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