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최근 조선업이 점차 살아나면서 에이치엘비의 구명정 수주가 활기를 띠고 있다.
에이치엘비는 올해 1분기 구명정 수주액 135억원(227대)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수주액(42억원) 대비 3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에이치엘비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구명정(사진)과 해양용 유리섬유파이프(GRE PIPE)를 독점 생산하는 대표적인 조선기자재 업체다.
▲에이치엘비가 자체 생산하는 구명정 |
에이치엘비 이우준 상무는 "2013년 총 수주액은 약 340억원 수준으로 2012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면서 "이는 올해 실적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14년 상반기 수주액 역시 전년대비 3배 이상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그동안 3년 간의 조선업 불황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