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대표는 이날 11시 20분께 청와대 영빈관 앞 분수대에서 차에서 내려 청와대 면회실까지 걸어서 이동했다.
안 대표는 청와대에 방문한 자리에서 “여러차례 회동을 제안했지만 응답이 없었다"며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대통령에게 면담 신청하러 왔다”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의 답변이 없어) 심사 숙고 끝에 방문을 결정하게 됐다”며 “만남의 형식과 장소는 구애받지 않으니 7일까지 (양자회동 여부에 대한) 답을 달라”고 밝혔다.
청와대 방문에 앞서 박광온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야당 대표로서 기자회견,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국무총리 방문, 청와대 정무수석 방문, 그리고 각종 회의를 통해서 박 대통령과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문제를 포함한 정국현안에 대해서 논의하기 위한 회동을 제안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반응이 없는 것에 대해 심사숙고한 끝에 직접 방문해서 면담을 신청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