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은 8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해양경찰청 2층 국제회의실에서 해양경찰청 관계자와 순직 해양경찰관 유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자녀 장학금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14명의 대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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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은 8일 해양경찰청과 `순직 해양경찰관 유자녀 장학금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장학금 1억원을 전달했다.> |
이날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졸업시까지 매년 6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장학금 지원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직 해양경찰관의 뜻을 기리고, 그 자녀들이 어려움 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준다는 취지에서 실시됐다.
신한금융그룹은 생활여건은 어려우나 학업성적이 우수한 인재를 지원하여 국가의 동량으로 육성하고자 지난 2006년 신한장학재단을 설립해 지금까지 총 4364명에게 139억 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현재 재단 출연금은 신한은행을 비롯, 7개 그룹사에서 1000억원을 출연해 그 재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학사업으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또한, 일반 장학사업 외에 성적이 우수한 저소득층 대학생과 고등학생을 멘토, 멘티로 연결해 장학금과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멘토링 장학사업과 순직 경찰관, 순직 소방관 유자녀 장학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순직 해양경찰관 유자녀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하는 장학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한금융지주사 이신기 부사장은 "순직 해양경찰관 유자녀와 같이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곳에 힘이 되는 사회적 기업의 역할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