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현대차 미국법인이 SUV 라인업 확대를 위해 소형 SUV 모델의 출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데이브 주코브스키 현대차 미국법인장은 최근 "미국 시장에서의 라인업 확대를 위해 소형 SUV 모델을 추가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코브스키 법인장은 현재 검토 중인 'B-세그먼트' 크로스오버 차량에 대해 기존 투싼보다는 작은 차량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소형 SUV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은 이 분야가 다음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를 견인할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만약 현대차가 미국 시장에서 첫 소형 SUV를 내놓을 경우 피아트 500L과 닛산 주크와 큐브, 지프 레니게이드 등과 경쟁하게 된다.
다만 주코브스키 법인장은 미니밴 모델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소형 SUV 모델인 ix25를 공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