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mg.newspim.com/content/image/2014/04/14/20140414000350_0.jpg)
[뉴스핌=장주연 기자] 영화 ‘내 심장을 쏴라’가 주요 캐스팅을 확정했다.
‘7년의 밤’, ‘28’의 정유정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내 심장을 쏴라’가 이민기, 여진구에 이어 유오성, 김정태, 박두식, 한혜린, 신구, 송영창, 김기천까지 주요 배우 캐스팅을 확정했다.
먼저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인간적인 매력을 지닌 정신병원 간호사 최기훈은 그간 영화 ‘친구’(2001), ‘챔피언’(2002), ‘친구2’(2013) 등의 작품에서 선 굵은 연기로 특유의 존재감을 발휘한 유오성이 연기한다. 영화 ‘7번방의 선물’(2012), ‘깡철이’(2013)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충무로 대표 감초 배우임을 입증한 김정태는 끊임없이 수다를 떠는 조울증 환자 김용 역에 캐스팅됐다.
![]() |
영화 ‘내 심장을 쏴라’에 출연하는 배우 박두식, 한혜린, 김기천, 송영창, 신구(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사진=네이버 이미지] |
여기에 드라마 ‘신의 선물-14일’과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에서 맹활약하며 또 한 번 전성기를 맞고 있는 원로 배우 신구가 모든 걸 꿰뚫는 혜안을 지닌 정신병원 환자 십운산 도사를 연기, 영화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최고의 연기파 배우로 손꼽히는 송영창과 김기천은 각각 정신병원 내 막강 권력자 렉터원장과 승민(이민기)을 ‘또별’이라 부르며 늘 승민의 등에 업혀 다니는 만식 씨로 출연한다.
이처럼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는 ‘내 심장을 쏴라’는 정신병원에서 만난 스물다섯 동갑내기의 질주하는 청춘을 유머와 감동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지난 2007년 미장센 단편영화제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부문 최우수 작품상과 심사위원특별상(연기상) 총 2개 부문을 수상한 ‘쌍둥이들’(2007)과 ‘진실한 병한씨’(2008)를 비롯, 다수의 단편 영화들로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으며 뛰어난 연출 감각을 인정받은 신예 문제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오는 5월1일 크랭크인 예정.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