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참전원로 원국희 회장 心 담긴 통일펀드 화제

기사입력 : 2014년04월15일 15:20

최종수정 : 2014년04월15일 15:20

마라톤통일코리아펀드, 설정 한 달 만에 130억 유입

<그래픽: 송유미 미술기자>
[뉴스핌=이에라 백현지 기자] "저는 한마디로 '통일은 대박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한반도의 통일은 우리 경제가 재도약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월 초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지켜보던 원국희 신영증권 회장은 가슴이 먹먹해졌다.

10대 후반에 6.25 전쟁에 참전, 어느덧 80대가 된 원 회장에게 전쟁에 대한 아픔과 통일에 대한 염원은 남다를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원 회장이 통일펀드를 구상한 것도 이 점이 크게 작용했다.

단순히 펀드로 '붐'을 일으키자는 마음에서 내린 결정이 아니었다. 학도병 당시 체험한 전쟁의 아픔을 딛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통일을 바라는 그의 마음을 담아 상품을 내놓은 것이다.

이렇게 운용업계 최초의 통일펀드는 신영자산운용의 간판 펀드인 '마라톤'에서 이름을 따 '마라톤통일코리아펀드'로 지었다. 신영증권 상품기획팀과 신영자산운용이 협력해 펀드를 만들었고, 허남권 부사장이 책임 운용역을 맡고 있다. 

통일 이후 북한이 단계적으로 개발되는 과정에서 수혜를 볼 종목 50여개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원 회장은 포트폴리오를 직접 확인할 정도로 통일펀드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출시 초반 반응도 뜨겁다. 지점 23개에 불과한 신영증권에서만 판매하는 데도 한 달 만에 130억원이 유입, 흥행 몰이 중이다. 성과도 양호하다. 5% 이상의 수익률로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3.24%)를 2%p 가까이 상회하고 있다.

운용업계에서는 한 달 만에 뭉칫돈을 이끌어낸 통일펀드를 두고 원 회장의 적극적인 지원이 버팀목이 되었다고 보고 있다.

한 운용사 관계자는 "원 회장과 지인들이 통일펀드에 대해 애정을 갖고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펀드에 생각 이상으로 돈이 많이 유입되고 있어 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백현지 기자 (ERA@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