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NH농협증권은 3월 원외처방 조제액이 작년동월 대비 2.2% 신장으로 4개월 연속 증가율을 지속하고 있다고 16일 분석했다. 제약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그러나 따뜻해진 날씨에 감기환자가 줄어 항생제 처방액이 감소하면서 영업일수를 고려한 일별 원외처방 조제약은 2.6% 줄어들었지만 2분기부터는 일별 원외처방 조제액도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태희 연구원은 "2분기부터 항생제 비중이 낮아지고, 당뇨병용제와 노인성질환 의약품이 높은 증가율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목별로는 종근당 13.6% 증가로 상위 제약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거듭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타미플로가 44억원 처방으로 최대품목에 올라섰고, 리피로우, 프리그렐 등 제네릭 제품도 호조를 보인다는 것이다.
동아에스티의 조제액 감소폭 축소에도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작년 내내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지만 올 1~2월 -8%대, 3월 -2.7%대로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톱픽'으로 종근당을 제시했다. 그는 "강한 영업력으로 제네릭과 개량신약의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