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사진=뉴시스] |
이성한 경찰청장은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관매도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해 “적극적으로 구조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구조를 기다리는 피해자의 고통과 귀가를 바라는 피해자 가족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구조 활동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세월호는 이날 오전 8시경 진도군 관매도 부근 해상에서 충격음과 함께 침수되기 시작했다. 사고 여객선에는 제주도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324명 등 모두 477명이 타고 있었다. 해경에 따르면 지금까지 구조된 인원은 368명이며 3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실종됐다.
오전 8시58분 세월호 침수신고를 받은 해양경찰은 헬기와 해경정 등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해군과 공군도 구조에 나섰고 인근의 민간 선박까지 힘을 보탰다.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 구조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해역을 찾아 구조작업을 지휘하고 있다.
경찰은 헬기 3대와 행정선 1대를 출동시켜 구조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응급환자 후송 관련 등 8개 부대를 배치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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