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상업용 부동산 수익률..오피스빌딩 1.45% 매장용빌딩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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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동훈 기자]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오피스(업무용) 빌딩의 투자수익률이 연간기준 약 0.3% 하락했다. 공급과잉과 경기침체가 원인이다.
다만 상업용 빌딩의 투자수익률은 연 5%대로 여전히 채권이나 은행 정기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4분기(1~3월) 전국 오피스 및 매장용 빌딩의 투자수익률은 각각 1.45%와 1.50%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분기(4분기)에 비하면 각각 0.08%포인트, 0.03%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공실률은 뛰었다. 오피스 빌딩의 수익률은 11.1%로 전분기에 비해 0.4%포인트 상승했다. 매장용 빌딩은 10.3%로 0.1%포인트 뛰었다.
투자수익률은 약세를 보였다. 빌딩 매맷값 하락으로 인해 자본수익률이 떨어져서다. 다만 임대료 수입인 소득수익률은 전분기에 비해 0.01%포인트 올랐다. 오피스빌딩은 0.09%포인트, 매장용 빌딩은 0.03%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다만 상업용 빌딩의 투자수익률은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연간 5%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국고채(2.87%)·회사채(3.30%)·정기예금(2.62%)·CD(회사채 유통수익률, 2.65%)·증권(-1.81%) 수익률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다.
빈 사무실이나 매장은 늘었다. 오피스·매장용 빌딩의 공실률은 각각 0.4%포인트, 0.1%포인트 뛰었다.
임대료는 오피스 빌딩이 ㎡당 1만4800원, 매장용 빌딩은 3만1400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오피스 빌딩은 보합인 반면 매장용 빌딩은 전분기에 비해 100원 올랐다.
이번 통계는 오피스 빌딩은 전국 6층 이상 빌딩 824동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매장용 빌딩은 전국 3층 이상 2331동이 표본이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