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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의 '매각스터디', 결과 장담 어려워

기사입력 : 2014년04월23일 14:57

최종수정 : 2014년04월23일 17:05

덩치·실적 부담으로 사모펀드 인수 가능성 클 듯

[뉴스핌=정경환 기자] 국내 최대 온라인 교육업체 메가스터디가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 22일 메가스터디는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최대주주 및 최대주주의 공동보유자인 코리아에듀케이션홀딩스가 모간스탠리를 주간사로 보유주식에 대한 매각을 포함한 전략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가스터디 관계자는 "공시 사항 외에 추가적으로 진행되거나 하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번 매각의 대상은 손주은 대표와 특수관계인 지분 23.35%(손주은 대표 지분 19.83%)와 코리아에듀케이션홀딩스 지분 9.21%다. 23일 현재 메가스터디 시가총액이 4500억원 정도임을 고려할 때, 총 32.56% 규모의 지분은 약 1470억원 규모다.

한 증권사 IB 관계자는 "(매각 결정은) 현명한 판단이라고 본다"면서 "사교육 시장 침체 속에서 마땅한 대안이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매각하기로 한 것까진 잘 한 결정이라 하더라도, 향후 매각이 순조롭게 이뤄질지는 장담하기 어려워 보인다. 기본적으로 사교육 억제정책 속에서 실적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누가 들어온 들 정부의 EBS 연계율 강화 등의 정책으로 인해 실적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매각 이후 인수 주체가 실행할 비즈니스 모델 변화에 지속적인 검증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거액의 인수가를 감당할 만한 업체도 많지 않다. 현재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보유 현금 및 부동산,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고려해 메가스터디 매각가가 3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선 IB 관계자는 "메가스터디 측에서 대략 3000억원 수준을 제시했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며 "일반 사교육 업체는 물론 출판이나 기타 교육업체들이 인수하기에도 덩치가 너무 크다"고 언급했다.

이어 "현재로선 메가스터디를 인수할 만한 자금 여력되는 업체가 별로 없을 것"이라며 "아무래도 사모펀드(PEF) 쪽으로 넘어 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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