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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약정 1년 후 최신폰 교체…스펀지 플랜 시행

기사입력 : 2014년04월24일 09:18

최종수정 : 2014년04월24일 09:18

[뉴스핌=서영준 기자] KT가 오는 27일 영업재개를 앞두고 약정기간을 최대 12개월 단축한 스펀지 플랜을 통해 가입자 확보에 나선다.

KT는 핸드폰 교체시 모든 불편을 흡수하겠다는 의미로 스펀지 플랜을 시행해 고객들이 꼽은 최대 불편사항인 남은 약정, 잔여 할부금, 중고폰 처리 등을 한번에 해결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스펀지 플랜은 고객이 휴대폰 구입시 누적 기본료(약정할인 후 금액)에 따라 약정기간을 최대 12개월까지 줄여주는 내용으로 고객이 가입 후 12개월이 지난 시점에 누적 기본료가 70만원 이상 되고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면 잔여 할부금을 면제해주는 휴대폰 교체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고객은 스펀지 플랜 가입시 약정기간을 모두 채우지 않고도 본인이 가입한 요금제에 따라 12개월 이후 잔여할부금 부담 없이 바로 최신폰으로 교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완전무한 77 요금제로 쓸 경우 기본료인 5만 9000원을 매월 납부해 12개월이 지나면 누적 기본료가 70만 8000원이 되므로 이후 새 폰으로 변경 시 기존 휴대폰의 잔여할부금을 면제받게 된다.

KT는 멤버십 포인트 차감 없이 다양한 할인과 최대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전무후무 멤버십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올레 멤버십 VIP(슈퍼스타)회원을 대상으로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톱7 제휴사인 CGV, 스타벅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미스터피자, GS25, 뚜레쥬르, 롯데월드에서 멤버십 포인트 차감없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내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LTE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완전무한 79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면 올레멤버십 VIP(슈퍼스타) 등급이 즉시 부여된다.

가입 시점에 따라 최대 10만 포인트가 제공되고 연말까지 VIP 등급이 유지돼 각종 프리미엄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어 많은 고객들의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월에는 인기 제휴사와 제공하는 전무후무 무료 혜택도 추가로 제공된다. 카페베네, 도미노피자, 불고기브라더스, 미스터피자, 미즈노블, 제시카키친에서 최대 40%의 더블할인, 서울랜드,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등 최대 70% 할인, 야구장 입장권 무료제공, 뮤지컬 캣츠 내한 공연 무료 초대, 천문대 힐링 캠프 등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풍성한 혜택으로 구성했다.

KT는 또 고객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영상·음악 등의 핵심 콘텐츠와 데이터를 통합해 파격 할인을 제공하는 알짜팩을 내달 1일 출시한다. 

알짜팩에 가입하면 지니팩(음악)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올레tv 모바일팩(영상) 등의 콘텐츠 뿐만 아니라 통화 관련 부가서비스 캐치콜, 링투유와 영화할인권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음악 감상을 위한 무제한 데이터와 영상 시청을 위한 월 6GB의 전용 데이터가 포함돼 있다. 알짜팩에 가입하면 이 모든 서비스를 51% 할인된 가격인 월정액 8000원(부가세 포함 88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KT는 최대 속도 1.3Gbps의 차세대 와이파이(WiFi) 네트워크인 기가 와이파이(Giga WiFi)를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 구축한다.

기가 와이파이는 일반 와이파이의 15배인 512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으며 체감 속도가 3배 이상 향상돼 많은 고객들이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5월 중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기가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6월말까지 고객이 와이파이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패밀리레스토랑,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 주요 인기 제휴 매장 3500여곳에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금융사 제휴를 통한 최대 규모의 통신비 지원 혜택도 선보인다. KT는 KDB대우증권과 제휴해 KDB대우증권-KT 통신비 지원서비스를 오는 28일부터 작한다.

KDB대우증권의 신규 및 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KT 휴대폰 신규 가입, 번호 이동, 우수 기변 고객이 개통일 포함 31일 이내에 KDB대우증권 CMA 및 위탁계좌를 개설하고 CMA로 통신비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향후 24개월 동안 월 5천원에서 최대 월 7만원까지 통신비를 지원해준다.

자동이체만 신청해도 기본 혜택으로 매월 5000원씩 24개월간 총 12만원을 CMA 계좌로 지급하며 주식 거래액이 월간 합계 100만원 이상일 경우 거래액에 따라 추가로 1만원에서 6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펀드나 ELS 등의 금융상품 매수액에 따라 월 5000원을 추가해주기 때문에 월 최대 7만원의 통신비를 지원해주는 셈이다.

이에 따라 단말 할부금 및 통신요금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이라면 가계 통신비 절감 및 금융투자 기회 확대에 있어 실질적으로 큰 혜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규택 :KT 마케팅부문장 부사장은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불편함과 제약 사항을 없애드리기 위해 새로운 차원의 마케팅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KT만의 서비스와 혜택으로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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