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물 부담에 밀려 하락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4.45포인트, 0.25% 내린 1993.41에 거래되는 중이다.
외국인은 9거래일 연속 사들이고 있고, 기관은 이틀째 내다팔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억원, 20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기관은 26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우위를 보이며 전체 236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 건설업, 전기가스업 등이 하락하고 잇는 반면 전기전자, 증권, 의약품, 종이목재 등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 LG화학, 현대중공업 등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현대차, NAVER, 한국전력, 기아차, 신한지주 등이 하락세다.
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지수 추가 상승이 제한되고 뚜렷한 주도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대내외 매크로 여건 및 기업실적 감안시 시장 분위기는 경기민감 대형 우량주 대응이 유리한 쪽으로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번주 증시가 낮은 거래대금과 모멘텀 소진 영향으로 보합권 등락을 반복하는 횡보 국면이 진행됐다"며 "증시는 월말 예정된 경제지표와 주요기업 실적 결과에 따라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2000포인트에서 크게 벗어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7포인트, 0.10% 오른 561.69에 거래되는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