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 프로그램이 재개한다. 28일 오후‘위기탈출 넘버원’와 ‘안녕하세요’가 정상 방송할 예정이다. [사진=KBS ‘위기탈출 넘버원’, ‘안녕하세요’ 홈페이지 캡처] |
KBS는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예능 프로그램 대신 뉴스 특보와 교양 프로그램을 대체 편성해왔다. 희생자 및 유가족들을 위로함과 동시에 침통한 사회적 분위기 고려한 결정이었다.
이같은 이유로 지난주 결방했던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위기탈출 넘버원’은 28일부터 정상 방송된다.(오후 8시55분) 이날 ‘위기탈출 넘버원’은 ‘안전사고 예방‘ 특집으로 꾸며지며, 정신건강의학과 신영철 교수, 응급의학과 김호중교수, 119특수구조단 김선제 대장, 승무원 오다영 등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문가들은 함께 각종 재난을 이겨낼 수 있는 ‘안전 상식’에 대해 알아본다. 특히, 정신건강의학과 신영철 교수는 9.11 당시 겪었던 충격과 공포로 아직까지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고 있는 피해자들이 있다고 밝히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오후 10시에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빅맨’이 첫 전파를 타며, 오후 11시10분에는 예능 프로그램 ‘대극민 토크쇼-안녕하세요’가 2주 만에 정상 방송된다. 이날 ‘안녕하세요’ 게스트는 송병철, 박성광, 박지선, 오나미, 김대성이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