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30일 “ ‘가구야 공주 이야기’의 개봉일을 6월4일로 확정지었다”고 밝히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가구야 공주 이야기’는 ‘추억은 방울방울’,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이웃집 야마다군’ 등으로 국내에 수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애니메이션의 거장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이 14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이미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개봉해 큰 화제를 모은 ‘가구야 공주 이야기’는 8년간의 제작기간에 걸쳐 총 50억 엔 (한화 약 505억 원) 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또한 ‘이웃집 토토로’, ‘벼랑 위의 포뇨’등으로 국내 영화 팬들에게 잘 알려진 음악 감독 히사이시 조의 음악까지 더해져 국내 팬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감성 판타지’란 카피와 함께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의 신작임을 알리는 ‘가구야 공주 이야기’의 메인 포스터에는 하얀 여백과 수채화 풍의 깔끔하면서도 아름다운 그림체가 담겨 있다.
특히 꽃잎들을 받으려는 가구야 공주와 ‘공주가 지은 죄와 벌’이란 태그라인이 가구야 공주에게 벌어질 사건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한편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설화로 전해지는 ‘다케토리 이야기’「竹取物語」를 바탕으로 스튜디오 지브리 사상 최고의 미녀를 탄생시킨 거장의 깊은 내공을 만끽할 수 있을 ‘가구야 공주 이야기’는 오는 6월4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