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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주영화제 국제경쟁과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대상 수상작인 '공포의 역사' '새출발' '저 문은 언제부터 열려있었던 거지?'(위부터 시계 반대방향) [사진=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대상은 경쟁부문의 국제경쟁과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에서 각각 한 편씩 총 세 편이 배출됐다.
올해 국제경쟁 대상은 벤하민 나이스타트 감독의 ‘공포의 역사’가 영예를 안았다. 국제경쟁 심사위원단은 “내러티브를 파괴하는 거칠고 도전적인 스타일이 대안영화를 찾아가는 전주국제영화제의 뜻과 어울린다”고 호평했다.
같은 부문 작품상(우석상)은 로이스 파티뇨 감독의 ‘죽음의 해안’이, 심사위원특별상은 이레네 구띠에레스, 하비에르 라브라도르 감독의 ‘호텔 누에바 이슬라’가 각각 차지했다.
한국경쟁 부문에서는 장우진 감독의 ‘새출발’이 대상을 거머쥐었다. 같은 부문 CGV무비꼴라쥬 배급지원상에는 박사유, 박돈사 감독의 ‘60만번의 트라이’, CGV무비꼴라쥬 창작지원상에는 유영선 감독의 ‘마녀’가 각각 선정됐다.
한국단편경쟁부문의 경우 대상은 김유리 감독의 ‘저 문은 언제부터 열려있었던 거지?’에 돌아갔다. 같은 부문 감독상은 장재현 감독의 ‘12번째 보조사제’가, 심사위원특별상은 나영길 감독의 ‘호산나’가 수상했다.
한편 비경쟁부문인 월드 시네마스케이프와 익스팬디드 시네마, 시네마페스트에서 상영된 아시아 장편 중 한 편을 선정하는 넷팩(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은 야마다 요지 감독의 ‘동경가족’이 차지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영화에 집중하는 영화제 모토에 충실하고자 폐막식을 폐지하고 시상식을 7일차에 진행하는 등 운영의 변화를 모색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10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계속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