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옥택연 촬영 스틸컷 [사진=삼화네트웍스]

[뉴스핌=장윤원 기자] ‘참 좋은 시절’의 싱글 대디 옥택연이 쌍둥이 홍화리와 최권수를 어깨에 들쳐 맨 ‘쌍목마 등굣길’ 사진이 공개됐다. 
 
옥택연과 홍화리, 최권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에서 각각 아버지 강동희 역과 쌍둥이 남매 강동주, 강동원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특히, 자식들에게 8년 만에 형, 오빠가 아니라 아버지임을 밝힌 동희와 8년 만에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동주, 동원의 갈등이 그려지면서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옥택연, 홍화리, 최권수는 오는 10일 방송되는 ‘참 좋은 시절’ 23회 분에서 티격태격 소음이 끊이지 않는 ‘등굣길’ 장면을 연출한다. 극 중 학교 출석 거부에 들어간 동주와 동원을 애타게 보던 동희가 특단의 조치를 취한다. 넓은 양 어깨에 쌍둥이 한명씩을 올리고 당차게 교실 문을 여는 동희와 아등바등 발버둥 치는 동주, 동원의 ‘귀여운 신경전’이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4일 방송된 ‘참 좋은 시절’ 22회에서는 동주와 동원이 동희가 담임선생님 김마리(이엘리야)를 때렸다고 오해해 매서운 분노를 터뜨린 바 있다. 동희를 ‘아빠’라 부르며 따르던 동원마저 “진짜 실망이다. 어른이 뭐 이렇노”라고 쏘아붙였던 터. 동주 역시 “이래 살꺼몬 우리를 와 낳았노”라며 뒤돌아서서 동희는 물론 시처자들까지 울컥하게 만들었다.
 
이날 공개된 스틸컷 속 ‘쌍목마 등굣길’ 신은 지난 4일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 분은 극중 동희가 동주와 동원을 가뿐히 양 어깨에 업고 씩씩대며 교실로 향하는 장면. 옥택연은 홍화리와 최권수를 가볍게 들어 올려 현장을 후끈 달궜다는 후문이다. 
 
KBS 2TV 주말드라마 23회는 오는 10일 오후 7시55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