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인도네시아와 유럽국가 등
[뉴스핌=이영기 기자] 하반기에는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국가에 투자하는 것이 유망하다.
정치변화를 통한 구조개혁이 기대되는 인도와 인도네시아, 펀더멘탈 개선이 가시화되는 유럽국가, 선진국 하이일드와 신흥국 크레딧 등 고금리 채권이 그 대상이다.
21일 신환종 우리투자증권의 글로벌 스트래터지스트는 "올 하반기 글로벌 금융시장은 선진국 중심의 세계경제 회복추세와 중국을 중심으로 한 신흥국 경기 둔화가 맞물리면서 혼조세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들의 성장 모멘텀이 계속되고 우호적인 통화정책이 상당기간 지속되면서 하반기에도 위험자산 가격의 상승세가 기대된다.
2014년 선진국 자산의 고평가 논란, 중국과 신흥국 경제의 구조변화와 경기 둔화 가능성,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서방과 러시아의 갈등 등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저평가된 자산을 찾기 어려워지고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국가와 자산에서 하반기 글로벌 투자의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
정치적 변화를 통해 구조개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인도,인도네시아 등과 펀더멘털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는 유럽국가가 유망하다.
특히 선진국 하이일드채권과 신흥국 국채 및 회사채 등은 고금리라서 캐리수익이 가능한 대상이다.
신 스트래터지스트는 "미국 테이퍼링이 마무리되는 4/4분기 즈음에 금리인상의 시점을 둘러싼 이슈가 시장에 얼마나 충격을 줄 것인지와 자산별 대응능력에 따라 자금흐름이 결정될 것"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