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완 섬 '푸에르토 프린세사' 공항 확장공사
[뉴스핌=권지언 기자] 금호산업과 GS건설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필리핀 팔라완섬의 푸에르토 프린세사 국제공항 확장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팔라완섬 푸에르토 프린세사 공항 위치[출처:구글맵] |
필리핀 교통통신부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금호산업과 GS건설은 올해 4분기부터 토목공사를 시작으로 8290만달러(약 851억원) 규모의 확장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로 컨소시엄은 푸에르토 프렌세사 공항에 신규 여객터미널 및 화물터미널과 계류장을 건설하고 신규 항공항행시스템 등도 마련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약 30개월의 기간 안에 프로젝트를 모두 마무리해야 한다.
확장 공사가 끝나면 푸에르토 프린세사 공항의 여객 처리능력은 연간 200만명으로 현재의 35만명에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천혜의 자연 환경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푸에르토 프린세사 공항에는 작년에만 130만명의 사람들이 다녀갔다.
금호산업과 GS건설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의 이번 확장공사 프로젝트 재원은 한국수출입은행이 대외개발협력기금(EDCF)에서 필리핀에 제공하는 7200만달러(약 739억원) 원조로 대부분 충당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