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Gam

속보

더보기

[화제] 금융투자업계 두 '스티브 잡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해외파 CEO, 허례허식 지양‥소탈한 자유분방함 '눈길'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강찬수 KTB투자증권 대표
[뉴스핌=이에라 기자] 다른 듯 닮은 두 CEO(최고경영자)가 금융투자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조지 소로스가 선택한 사나이' 강찬수 KTB투자증권 대표와 '코리아 펀드의 주역'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터틀넥과 청바지로 대변되는 창의적 리더 '스티브 잡스'를 연상시키는 소탈함에다 의전이나 격식 등을 최소화하고 업무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화제를 낳고 있다.

지난해 9월 취임한 강 대표는 2000년대 스타 CEO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바 있다. 38세의 나이로 서울증권 CEO 자리에 오른 데다 서울증권을 인수했던 조지 소로스 퀀텀펀드 회장이 직접 발탁했기 때문이다. 당시 30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에는 세계적인 투자전문그룹 포트리스의 아시아 지역 사장을 맡았다. 

취임한 지 약 반 년이 된 리 대표는 미국의 스커더 인베스트먼트의 살아있는 전설로 통한다. 미국에서 약 2조원 규모의 외국계 자금을 한국 주식에 투자하는 '코리아 펀드'를 15년간 운용했고, 3만원대에 매입한 SK텔레콤으로 70배 수익을 올렸다. 국내에서는 일명 '장하성 펀드'를 운용한 매니저로 더 유명하다.

두 CEO는 오랫동안 외국 생활을 통해 쌓은 화려한 배경에도 불구하고 허례허식을 싫어하고 소탈함을 추구한다는 공통점이 부각되고 있다.

2006년 서울증권을 유진그룹에 매각한 후 7년 만에 국내 무대로 복귀한 강 대표는 30대 젊은 CEO 출신 답게 의전에 신경쓰는 것보다 자유분방함 속에서 업무에 매진하는 것으로 스타일이다.

그는 업무가 밀려 예정된 일정을 참석하지 못하게 됐을 때도 비서진을 시키지 않는다. 본인이 직접 전화를 걸어 양해를 구하고, 끼니를 햄버거로 떼우면서 일을 해 오히려 직원들이 놀라워했다는 후문이다. 당시 햄버거도 강 대표가 직접 사오는 등 직원들에게 업무 외적인 것은 아무리 사소해도 시키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채용에 관해서도 직원의 배경, 학벌을 포함한 스펙이 화려한 것보다 인생의 목표나 장기적인 플랜 등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는 점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 대표 역시 의전을 신경쓰지 않으면서 독특한 가치관과 스타일을 가져 주목받고 있다.

그는 개인차는 물론 법인용차도 없다. 기름값과 교통 체증을 생각하면 차가 없는 편이 훨씬 효율적이라는게 그의 생각이다. 북촌으로 이사간 메리츠자산운용으로 출근할 때는 근처에 위치한 자택에서 걸어 다닌다. 기관 투자자를 만나거나 세미나에 참석할 때도 백팩을 메고 택시를 타는 것이 리 대표다.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를 맡은 뒤 가장 먼저 한 일도 CEO 방을 없앤 것이다. 사무실 가장 조용한 곳에 있던 넓직한 CEO방을 직원들과 똑같은 사이즈의 공간으로 재편했다. 또한 본부장, 팀장 직급제도를 없애고 직원들과 소통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다는 리 대표의 의지가 담겼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대표직이 보이는 이미지와 형식을 중요하게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크게 의전을 신경쓰지 않는다는 소탈함은 충분히 본받을만 하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