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KTB투자증권(대표이사 강찬수)은 중장기 경제전망 투자전략 보고서인 ‘Market & Beyond’를 통해 지난 3년간의 약세장이 끝나고 3~4월경부터 2015년 중반까지 강세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한진 KTB투자증권 수석 연구원은 26일 "신흥국 위험은 경기문제에 따른 것이고, 한국의 주가는 경기위험을 충분히 반영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경기의 방향만 바뀌어도 시장 PBR(주가순자산비율)이 조정될 것”이라며 "올해 증시는 신흥국 위기의 과장과 코스피의 악재 반영으로 주가가 선조정 됐기 때문에 1900선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증시의 강세요인으로는 네가지를 꼽았다.
▲2016년까지 확장 예상되는 글로벌 경기, ▲2015년까지 경기부양적인 선진국 통화정책, ▲제한적인 엔화약세, ▲ 마지막으로 신흥국 내 주가차별화로 한국주식의 매력증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증시가 상반기는 제한적 반등, 하반기에는 코스피 연중고점을 경신할 것"이라며 " 신흥국 내 한국증시의 차별화 이유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김한진 수석연구위원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과 삼성자산운용리서치 헤드를 거친 1세대 이코노미스트로 피데스투자자문 부사장등을 역임했다. 30년에 가까운 증권사와 운용사의 리서치, 운용업무 경험을 가진 경제학 박사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