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1일 우즈벡 카자흐 투르크메니스탄 방문
[뉴스핌=문형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3개국을 순방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3개국을 순방한다. |
9일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17일 카리모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정무 경제 사회 문화 등 분야에서 전략적 동반자관계의 공고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 진행되고 있는 ▲ 수르길 가스 프로젝트 ▲ 탈리마잔 복합화력발저소 등 경제협력 프로젝트의 원활한 이행을 협의한다. 이외에도 재생에너지, 과학기술, 건설 인프라, 섬유 등 협력분야의 확대 방안과 인적 문화적 교류 확대 방안도 논의한다.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박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을 국빈방문, 19일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회담에서 카자흐스탄에서 진행되고 있는 ▲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 ▲ 아티라우 석유화학단지 ▲ 잠빌 해상광구탐사 등 양국간 협력사업의 원활한 이행에 대해 논의한다. 아울러 과학기술 산림 환경 등 새로운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국가중 우리의 최대 투자 대상국이며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다. 현재 250여개 우리 기업들이 진출해 활동중이다.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한다. 오는 20일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우리 기업의 활동에 대한 양국 정부의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 기업들은 2009년부터 투르크메니스탄에 진출해 최근 양국간 인적교류가 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양국간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과 관련 "우리 정부의 유라시아이니셔티브 구현의 중점 협력 대상인 3개국과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기업들의 경제협력사업 확대, 방문국 정상들과의 공고한 신뢰와 유대 관계를 재확인하고 협력을 차원 높게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