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에이치엘비는 미국 LSK BIO의 경구용 표적항암제 ‘아파티닙’이 전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미국 암학회(ASCO)로부터 위암에 대한 최우수 혁신적인 연구결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LSKB의 ‘아파티닙’은, 단일 약품 전세계 판매 1위(Evaluatepharma 2014년 전망)인 '아바스틴'의 개량신약이다. 미국 암학회는 아파티닙의 중국 임상을 진행 중인 헹루이가 2014 미국 암학회에서 발표한 위암 3상 결과에 대해 그 효능과 혁신적인 연구결과를 높이 평가, 올해의 베스트 상(2014 BEST OF ASCO)으로 선정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미국 암학회의 베스트상 수상은 중국에서 처음 있는 일로서, 그만큼 위암 항암제로 시판허가를 앞두고 있는 아파티닙의 효능이 말기위암치료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는 설명이다.
LSKB의 최대주주인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위암 항암제는 아시아 최대 항암제약사인 헹루이가 중국 임상을 마치고 시판허가 신청 중이며, 동시에 폐암 간암 등 5개 암종에 대해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헌츠먼 암센터와 아산병원에서 진행 중인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1상도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