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대웅제약의 지주회사인 ㈜대웅이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하는 ‘일학습병행제’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일학습병행제’는 기업이 산업현장의 실무형 인재양성을 위해 구직자를 학습근로자로 채용하는 제도로, 독일이나 스위스의 ‘도제 제도’를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도입한 ‘기업 기반의 직업교육 훈련제도’다.
구직자가 일과 학습을 동시에 병행하면서 교육훈련을 이수하면 국가 또는 해당 산업분야의 평가를 거쳐 자격 및 학력 등을 인정받을 수 있다.
기업은 ‘일학습병행제’ 기업으로 선정되면 연간 학습근로자 양성에 필요한 학습근로지원금, 기업 인건비, 교육컨설팅 등에 대한 지원을 받게 된다.
대웅은 기업의 역량, 사업계획, CEO의 철학 및 의지, 학습근로자에 대한 동등한 대우 등에서 큰 점수를 받아 이번 ‘일학습병행제’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대웅은 올해 1월 1일부터 선취업제도를 운영,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 학생 4명을 선발해 직무과정, 인문학, 멘토링, 경력개발교육 등의 기본교육과 함께 정보통신 분야에서 우수인재로 키우기 위한 정보시스템 구축 및 관리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왔다. 우수 인재를 선점하고 기업의 생산성을 증대시켜 사회와 기업의 윈윈(Win-Win) 모델을 구축한다는 취지다.
대웅 인사팀 박병선 이사는 “대웅은 스펙보다는 능력있는 사람이 대우받는 의미있는 사회를 만들고자 하며 선취업인력에게 다양한 학습과 성장기회, 합리적 보상, 체계화된 교육을 통해 능력있는 전문 인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